새로운 곳에서 더 좋은 익숙한 것을 찾아서 익숙한 것들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수 백년이 흘러도 아직도 라디오 채널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고전 음악이,수 십년을 함께 하고 있는 나의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이 그리고 책장 속에서 손떼 묻은 오래된 책 냄새… 하지만새로운 것을 찾는 설레임과 호기심 그리고 즐거움도 있기에익숙한 곳에서도 낯선 or 새로운 도로 길 로도 가보기도 하고, 다른 눈높이로 바라보려는 혼자 만의 작은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지인에게 이끌려 레이크사이드cc 구경(?)도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에 항상 가던 식당보다는 숨어있는 혹은 이제 시작 오픈하는 맛집을 찾는 분주함은 언제나 혼자만의 몫이기에 분당으로 이동하는 중 광주 오포읍에 있는 오븐구이 족발 음식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도로 옆 작고..
지난 11월에 강서구청 화곡동 골목 뒤에 숨어있는 들깨 칼국수 가게를 이번에도 지나가는 길에 점심을 먹기위해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늦은 점심시간이고, 강서구청 입구 교차로에서 조금 걸어와야 하는 거리의 화곡본동 우편취급국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내심 지난번 첫번째 방문때 처럼 창문너머 모습도 혼자서 조용히 즐길 수 있을까 했는데... 그래도 테이블 한개가 남아 있어서 조용히 자리를 잡고서 가게 구조는 입구 유리창에서 실내가 전부 보이는 일반적인 형태가 아닌 조금 높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난간 부근에 앉으면 골목길을 내려다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방문한 그날은 어찌..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자리가 비어 있었는데... 운이 좋았던건지도.. 들깨로 만든 칼국수..
화곡동 귀뚜라미사옥 조형물 구경 & 칼국수 먹기 “하늘을 향해 걷는 사람들” 이라는 흥미로운 조형물이 보고 싶어 무작정 화곡동으로.. 귀뚜라미그룹 사옥 앞에 있는 조너선 브롭스키의 작품 라는 이름이 있지만, 외우는거와는 친하지 않아서 그냥 “신기한 조형물이다..” 라고 한마디로 정리(?)되는 작품이더군요. 강서구청 입구 교차로 부근에 비스듬하게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주변 지하철역에서는 멀어서 버스로 찾아오는 방법이 좋을 것 같네요. (김포공항 방향 버스를 타고 좌측에 앉아서 감상하는 방법도 추천 대신 ※순식간에 지나치는 부작용 주의) 동네주민들은 무심히 지나가는 와중에 신기해하며 사진과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순신 장군과 함께 광화문을 지키고 있는 망치질하고 있는 남자 역시 같은 조각가 작품이네요. 낯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