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에 강서구청 화곡동 골목 뒤에 숨어있는 들깨 칼국수 가게를 이번에도 지나가는 길에 점심을 먹기위해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늦은 점심시간이고, 강서구청 입구 교차로에서 조금 걸어와야 하는 거리의 화곡본동 우편취급국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내심 지난번 첫번째 방문때 처럼 창문너머 모습도 혼자서 조용히 즐길 수 있을까 했는데... 그래도 테이블 한개가 남아 있어서 조용히 자리를 잡고서 가게 구조는 입구 유리창에서 실내가 전부 보이는 일반적인 형태가 아닌 조금 높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난간 부근에 앉으면 골목길을 내려다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방문한 그날은 어찌..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자리가 비어 있었는데... 운이 좋았던건지도.. 들깨로 만든 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