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용기 와 의 첫 추억 냉장고와 김치냉장고에 사이즈만 다를 뿐 언제나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고, 지금도 차지하고 있고 그리고 내일도 변함없이 그 자리를 김치, 반찬, 과일과 함께 각각 입주(?) 해 있을 밀폐용기들 예전부터 스텐이라고 부르는 녹(綠/rust) 이라는 금속 표면에 부식생성물이 생기지 않는다는 스테인리스 스틸(stainless steel) 로 반찬통의 손잡이, 뚜껑, 반찬용기까지 튼튼하게 보관해주던 모습을 어릴 적 냉장고에서 처음 만났던 첫 추억은 그렇게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본체는 튼튼한 유리 혹은 플라스틱 재질로 트렌드는 바뀌었지만 좀처럼 그 자리는 냉장실과 냉동실의 터줏대감처럼 있더니 김치냉장고 라는 새로운 녀석과 동거를 시작하면서 그 역시 냉장고정리용기 으로만 부르기에는..